돈을 받고 면허를 빌려준 의사들과, 의사들로부터 면허를 빌려 5년 동안 일명 '사무장병원'을 운영해온 4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한달에 800만∼1천만원을 받고 의사면허를 빌려준 66살 이모 씨와 가짜 입원환자를 만들어 요양급여를 탄 70살 노모 씨 등 의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의사면허를 빌려 수년 간 병원을 운영해 수익을 올린 병원 사무장 48살 김모 씨와 직원 정모 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병원 사무장 김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돈을 주고 의사면허를 빌려 연천군 전곡읍에서 의원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5년 동안 이들에게 면허를 빌려준 의사는 모두 8명으로 주로 말기암 환자로 투병 중이거나 보험사기로 입건되는 등 스스로 병원을 운영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