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의 모 고교에서 수업을 받던 고등학생이 동급생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이 고교 교실에서 수업을 받던 A(17)군이 책상에 엎드려 있던 급우 B(17)군의 목을 갑자기 흉기로 찔렀다.
당시 수업을 하던 이 학교 교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범행 후 학교 밖으로 도주했으며 흉기에 찔린 B군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 온 것을 알려졌다.
경찰은 형사과 전 직원을 동원, A군의 주거지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