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이 액션 영화를 도전하는데 있어 적잖은 부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런닝맨'(감독 조동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신하균은 "장르가 액션이라 처음에는 두려웠고,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장르를 떠나 부자지간의 관계를 잘 녹이면 정말 좋은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아직 결혼한 입장은 아니지만, 아버지와 나의 관계를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부분을 상상하며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남자 차종우(신하균 분)가 용의자로 오인을 받아 쫓기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신하균은 이번 영화에서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 뒤 용의자로 몰리는 35세 가장 '차종우' 역할을 맡아 액션 연기를 펼쳤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 폭스가 메인 투자사로 참여해 관심을 모은 '런닝맨'은 신하균 외에도 이민호 김상호 조은지 오정세 주현 등이 출연했다.
'런닝맨'은 오는 4월 4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