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SBS 월화극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박신우)의 종영을 앞두고 자신의 활약을 예고했다.
권상우는 26일 소속사를 통해 “조금만 기다려 달라. 아마도 모든 걸 다 제자리로 돌려놓는 마지막 반전에서 제가 나름의 활약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권상우는 ‘야왕’에서 하류 역을 맡아 악녀 주다해(수애 분)를 상대로 복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류가 복수를 위해 뭔가를 하려할 때마다 다해의 계략에 번번이 좌절되고 만다. 하류가 너무 무기력하게 다해에게 당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25일 방송된 ‘야왕’ 21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류가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쥔 피해자를 정신병원에서 빼내오다 다해로 인해 또 한번 가로막히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은 극에 달했다. 하류가 통쾌한 복수극 속에서 정의의 화신으로 일어서기를 고대했던 시청자들의 간절한(?) 바람이 여지없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이를 반증하듯 ‘야왕’ 시청자 게시판과 권상우의 팬카페 ‘천상우상’ 등에서는 “악녀를 처참히 무너뜨리는 하류의 활약을 보는 게 소원이다”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자 권상우가 자신의 활약을 예고하는 메시지를 미리 전한 것. 권상우의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에선 ‘야왕’ 마지막에 비로소 실행될 하류의 복수가 예고돼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총 24부작인 ‘야왕’은 26일 밤 9시 55분 22회가 방송된다.
[사진=베르디미디어]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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