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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만 6천쪽 분량 새 백과사전 발간

입력 : 2013.03.26 16:01|수정 : 2013.03.26 16:01


북한이 2004년부터 발간 작업을 추진해온 '광명백과사전'이 완간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사전은 북한역사, 세계역사, 정치, 법, 철학, 경제, 문학예술, 교육, 어학, 출판보도, 북한지리, 세계지리,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정보, 조종, 나노기술, 체육 등 사회 및 자연과학 분야를 전체 20권에 나눠 담았다.

통신은 "매권 편, 장, 절과 그에 해당하는 소제목, 분제목 등 총 5만 8천여 개의 올림말을 체계성 있게 배열했다"며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통속적으로 서술됐다"고 설명했다.

총 1만 6천여 쪽 분량인 이 사전에는 사진, 그림, 지도 등 시각자료 9천여 개도 수록됐다.

통신은 이 백과사전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맞아 김정일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북한이 기존에 펴낸 백과사전에는 '조선대백과사전'(전 30권)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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