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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매금지 의약품 100여 개 국내 유통

김형주 기자

입력 : 2013.03.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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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성 문제로 해외에서는 판매금지된 약품 1백여 개가 국내에서 유통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식욕억제제는 부작용이 커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요 의약품 선진국을 포함해 5개국 이상에서 부작용 위험 등의 이유로 판매하지 않는 의약품 6개 성분 103개 품목이 국내에서 허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6개 성분은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암페프라몬, 마진돌, 비스무스, IPA, 즉 이소프로필안티피린입니다.

이들 성분은 부작용 위험이 크거나, 위험성이 낮더라도 다른 대체 치료제가 있어 의약품 선진국에서는 유통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인 펜터민 등 4개 성분 73개 품목은 비만클리닉을 중심으로 다량 처방되며, 복용 후 사망 등 심각한 이상반응 보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들 100여 개 품목 대부분은 '집중 모니터링' 대상 약물로 분류만 됐을 뿐, 다른 의약품과 감시 정도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식약처는 올해 집중 모니터링 약품을 줄이는 대신 도입 취지에 걸맞게 부작용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