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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악동뮤지션' 무대에 양현석-박진영 혹평…"바꾸지 마라"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3.24 19:09|수정 : 2013.03.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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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이 TOP4 무대에서 심사위원의 혹평을 들으며 위기에 봉착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2' TOP4 무대에서 악동뮤지션은 10CM의 '은하수 다방 아래에서'를 불렀다. 자작곡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난 악동뮤지션은 10대 특유의 발랄함을 살려 상큼한 무대를 완성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박진영은 "사실 저랑 현석이랑 가장 두려워 하는 게 보아다. 늘 그 사람의 베스트를 끄집어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악동뮤지션의 무대는 자신들의 재능을 폭발시킬 여지가 없는 느낌이었다"면서 85점을 줬다.

양현석은 "몇 개월간 악동 뮤지션을 보면서 이들을 어떻게 바꿔볼까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결국엔 이들은 건들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자작곡을 부를 때 가장 빛나는 뮤지션이 아닌가 싶다"면서 88점의 점수를 부여했다.

보아는 "저는 두 분 심사평에 동의할 수 없다. 이번 무대에서 내가 악동 뮤지션에게 바랬던 것은 자작곡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10대의 발랄함을 보여주는 것이었다"면서 95점의 점수를 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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