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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반 김한길 연대' 우를 범하지 않길 바라"

이한석 기자

입력 : 2013.03.24 17:43|수정 : 2013.03.24 17:43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김한길 의원은 이른바 범주류 주자들의 '반 김한길 연대' 움직임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후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범주류 주자들을 겨냥해 "김한길 하나 잡겠다고 민주당을 다 태워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권을 장악해 온 강고한 범주류가 기득권을 유지하겠다고 한다면 국민은 아직 민주당이 정신 못 차렸다고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해구 정치혁신위원장이 "당 원로 와 다선 의원들이 길을 터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대표 경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결코 혁신적이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에 대해 김 의원은 "민주당이 제대로 혁신하면 안 전 교수 지지자들도 충분히 우리와 같이 할 수 있고, 안 전 교수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재보선과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 전 교수를 만날 지에 대해 "아직 그럴 계획이 없다"면서 안 전 교수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두 차례 전화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김한길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계파 패권주의 청산과 더 큰 민주당을 기치로 내 걸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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