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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방송국·은행 해킹 피해 PC 무상수리

이호건

입력 : 2013.03.24 07:10|수정 : 2013.03.24 09:39


삼성전자가 지난 20일 방송사와 금융권의 내부 전산망 해킹으로 피해를 본 PC에 대해 특별 무상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이번 악성코드 해킹으로 KBS, MBC, YTN, 농협, 신한은행, 제주은행 등 기관의 손상 PC는 모두 3만2천여대로,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자사 브랜드 PC를 무상으로 수리합니다.

무상 수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서대문 농협 본점의 PC 2천여 대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과 KBS·MBC 등 방송사에 대한 서비스 지원 등을 모두 합해 지금까지 1천800여 건의 서비스 지원이 완료됐습니다.

다만 이번 수리는 피해 PC 내부 데이터를 모두 복원하는 작업은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문제를 일으킨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거나 교체하고 운영체제와 필수 프로그램을 재설치한 다음 PC의 초기 설정을 잡아주는 작업을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보안업계는 실제 영향을 받은 개별 PC의 데이터를 되살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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