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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황태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농구 스타 우지원이 '농구의 신'에게 혀를 내둘렀다.
23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농구공을 골대에 집어넣는 '농구의 신' 3인방이 출연했다. 알고 보니 세 사람은 농구 게임 우리나라 최고 기록 보유자였다.
농구 인생 27년차의 우지원은 '농구의 신'에 대해 "NBA의 선수들보다 대단하다"며 실력을 인증해줬다. 이어 선보인 묘기에서 3인방은 엄청난 속도로 농구공을 집어넣었다. 심지어 강현민 씨는 안대를 쓰고도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골을 넣었다.
박철환 씨는 "농구를 즐겨보지 않았다. 오늘 우지원 씨를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홍일점 이미리 씨는 "농구를 배운 적이 없고 이 게임을 통해 자세를 배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간질을 앓다가 농구 게임을 하면서 몸도 건강해지고 성격도 밝아졌다"는 훈훈한 사연을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