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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영화 세계 6위 시장…독일과 같은 규모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03.23 10:31


한국이 할리우드 영화의 세계 6위 해외 시장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영화협회는 지난해 미국 영화의 해외 관람료 수입이 239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한국에서는 13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연례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내수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해외 시장 가운데 할리우드 영화에 가장 돈을 많이 쓴 곳은 중국입니다.

할리우드 영화가 지난해 중국에서 올린 입장 수입은 27억 달러로, 24억 달러에 그친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17억 달러로 뒤를 이었고 14억 달러의 인도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독일은 한국과 같은 13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미국 영화 관람수입 347억 달러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를 합친 내수 시장 수입은 108억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3분의 2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인 셈입니다.

미국영화협회는 지난해 관람수입이 전년보다 6% 증가했으며 이는 대부분 해외 시장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올린 수입은 5년 전보다 무려 32%나 늘어났으며, 특히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