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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70초 클로즈업 '그 겨울' 신들린 듯한 연기에 '소름이 쫙'

입력 : 2013.03.22 21:25|수정 : 2013.03.22 21:25


송혜교 70초 클로즈업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3회에서는 오영(송혜교 분)이 단독으로 약 70초간 클로즈업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은 진소라(서효림 분)를 통해 오수(조인성 분)의 정체를 알게 되고, 우연히 오수와 왕비서(배종옥 분)의 대화를 엿들으며 두 사람의 정체 또한 알게 된다.

오수와 왕비서는 말다툼 끝에 각각 78억 때문에 오영에게 접근한 오수의 정체와, 왕비서가 오영의 실명을 방조한 죄인임을 시인한 것. 오영은 극도의 흥분 상태로 방으로 돌아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지난 기억을 되짚는다.

오영은 진짜 오빠를 찾아갔을 때 자기 자신을 쓰레기라 칭하던 오수의 말과 가짜 오수가 온실 속 비밀의 방에서 추억을 훔쳤다는 왕비서의 말, 오수가 돈 때문에 왔다는 문희선(정은지 분)의 말을 차례로 떠올리며 계속 흐느꼈다.

오영은 마지막으로 왕비서의 분노어린 "78억 빚 때문에 영이를 사랑하는 동생인 척한 널, 영이가 용서할 거 같아?"라는 말을 떠올리며 오수가 선물한 풍경의 줄을 끊었다.

오수의 사기꾼 정체를 오영이 알고 난 후 이때부터 약 70여 초간 드라마는 정적에 빠진다. 오직 송혜교의 얼굴만이 화면을 채웠고, 그녀의 세세한 감정변화 연기에 시청자들은 푹 빠져든 것.

송혜교 70초 클로즈업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혜교 70초 클로즈업, 소름이 쫙", "송혜교 70초 클로즈업, 명품연기란 이런 거지", "송혜교 70초 클로즈업 연기 눈물나던데", "송혜교 70초 연기 몰입 대박"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송혜교 70초 클로즈업 사진=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영상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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