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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억대 사기 후 잠적한 두산가 4세 검거

박원경 기자

입력 : 2013.03.22 21:39|수정 : 2013.03.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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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던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 45살 박중원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젯(21일)밤 서울 잠실동에 있는 당구장에서 박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인들에게 빌린 1억 5천만 원을 갚지 않아 고소당한 뒤 지난해 11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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