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진이 고액 급여를 받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법안이 스위스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마련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기업 임원의 보수 결정 과정에서 주주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자트 발로 벨카셈 여성인권장관 겸 정부대변인은 많은 관행을 없애고 투명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법안 초안을 올여름 이전에 마련할 계획입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기업 임원들의 고액 급여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은행 경영진의 상여금이 고정 연봉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에 합의했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이달 초 경영진의 보수를 주주가 결정하도록 하는 주민 발의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스위스 주민 발의안 표결 이후 프랑스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경영진 급여 규제안은 무려 85%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프랑스는 지난해 정부가 절반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국영기업 임원의 연봉을 우리돈 약 6억4천만원으로 제한하는 법령을 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