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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아 과거 발언 “신인배우들의 성(性)상납? 누가 피해자인지”

강경윤 기자

입력 : 2013.03.22 10:26|수정 : 2013.03.22 10:26


최근 여자 연예인들이 연루된 성접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배우 장경아가 여배우들의 성상납 실태를 언급한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장경아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성을 팔아 배역을 얻는 배우가 있다.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은 뒤 “그러나 브라운관 속의 그녀를 부러워하며 나와 내 매니저를 질책하는 엄마. 완전 미움. 복수의 의미에서 이 멘션은 연말까지 띄워둘 것”이라고 말했다.

SNS 상에서 장경아가 성상납 문제를 꼬집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로 전날 장경아는 “네가 말하는 그 성공이라는 게 돈이 되는 일과 생각에 쫓기며 살다가 으리으리한 무덤 속에서 쉬는 것이라면 난 빠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앞선 10월에는 영화 ‘노리개’를 언급하면서 “신인 연예인 성 상납 비리를 다룬 영화 '노리개' 제작한다고. 근데 누가 누구의 노리개이고 피해자인지는 구분 짓지 말았으면 좋겠다. 알면서 덤벼들어 놓고 나중에 와선 피해자마냥 울어도 너희들 책임이야. 서로 이용해 먹으려는 더러운 마인드는 똑같지 뭘”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영화 ‘노리개’는 성상납 리스트가 담긴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등진 故장자연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장경아는 종합편성채널 JTBC '세계의 끝'에 출연 중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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