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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액션·감정 두 마리 토끼를 좇다

강경윤 기자

입력 : 2013.03.21 17:25|수정 : 2013.03.21 17:25


배우 이다해가 액션 연기와 더불어 NSS 요원의 선 굵은 감정을 그리고 있다.

KBS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연출 표민수,김태훈)의 여주인공 지수연 역을 맡은 이다해는 궁지에 몰린 유건(장혁 분)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NSS로부터 외면 당한 유건이지만 지수연을 여전히 그의 손을 놓지 않고 있는 것.

이다해는 지수연의 복잡하고 애절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S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절박함과 유건을 구해야 하는 상황 사이 냉정함을 잃지 않는 지수연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다.

방송초반 이다해는 ‘360도 씨저스킥’을 비롯해 대역 없는 액션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이런 능숙한 액션 연기의 배경에는 이다해가 2달 가까이 액션스쿨에서 흘린 땀방울이 있었다. 이다해는 옛 연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과 미련을 절절하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는 철저한 이다해의 대본과 캐릭터 분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리스 2 관계자는 “방송 초반 액션 연기도 힘들었지만 감정 연기까지 함께 소화해야 하는 최근 연기가 더욱 어렵기 때문에 대본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다행히 이다해의 이런 고민이 연기를 통해 잘 표현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가 이다해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KBS 영상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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