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 분쟁도서인 스프래틀리 군도에 영구 건축물을 세우는 등 실효지배를 강화하고 있다고 필리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 등은 중국의 대형 선박 1척이 스프래틀리 군도 가운데 한 곳에 정박해 건자재 하역작업을 벌였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중국 선박의 하역작업은 부근 해역에서 조업하던 필리핀 선원들에 의해서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분쟁도서에 상당수 영구 건축물을 세워 실효지배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필리핀 초계정이 부근 해역에 출동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은 스프래틀리 군도의 행정 중심인 파가사 섬에 수비대를 주둔시키고 활주로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6월 남중국해 분쟁도서에 행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싼사 시를 설치한 이래 부근 해역에서의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영유권 공세 수위를 높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