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성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 접대 대상에 사정기관의 고위 간부가 포함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건설업자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한 피해 여성으로부터 "자신이 직접 사정 당국의 고위 간부를 성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 조사를 받은 또 다른 피해 여성도 "이 고위 간부가 건설업자 윤 모 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윤 씨는 강원도 호화 별장으로 사회 고위층 인사들을 초청한 뒤, 평소 약점을 잡고 있던 여성 10여 명을 동원해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경찰은 또 성 접대를 받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피해 여성들로부터 확보해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앞서 언급된 사정기관의 고위 간부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 간부를 포함해 유력 인사들의 성관계 동영상이 저장된 것으로 의심되는 윤 씨 조카의 노트북과 컴퓨터, 웹하드 기록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정기관 고위 간부는 성접대 등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성 접대에 동원된 여성 등 관련자들을 추가로 불러 윤 씨의 불법 행위와 성 접대 진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