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주요 대학 자연계 논술 문제의 37%는 고교 교과과정을 벗어난 대학 수준에서 출제됐고,상당수 대학이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금지하는 본고사형 문제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국회 강은희 의원실은 서강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개 대학의 2013학년도 논·구술전형 문제를 모두 분석한 결과 자연계 논술 182문제 중 68문제, 구술 108문제 중 30문제가 대학 교육과정에서 출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문제풀이와 정답을 요구하는 본고사 유형의 문제도 자연계 논술은 89%, 구술은 91.7%를 차지했습니다.
대학별로 대학 수준 문제 출제비율은 연세대가 70%로 가장 높았고 본고사형 문제 출제비율은 건국대와 서강대 100%, 고려대 94%, 성균관대 9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을 제정해 2014학년도 대입부터는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논·구술 전형에 대한 실효성 있는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