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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60대 음독 직전 구조…경찰 1시간 만에 위치추적

입력 : 2013.03.21 10:43


우울증을 앓는 60대가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경찰에 구조됐다.

21일 경기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께 김모(38)씨가 "아버지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112종합상황실은 신고를 받자마자 실시간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시작했다.

아버지 김모(65)씨의 위치가 동두천시를 벗어나 양주시 은현면 신천체육구장 인근으로 확인됐다.

동두천경찰서 소속 직원들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출동 경찰은 일대를 뒤져 이날 오후 6시께 축구장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아버지 김씨를 발견했다.

집을 나간 지 1시간 만이었다.

목숨을 끊으려고 준비한 농약 2병은 다행히 아직 그대로였다.

김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 오랜 기간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김씨는 가족에게 안전하게 돌아갔다.

아들 김씨는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동두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