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타부부쇼 자기야’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의 출연 부분을 가위질 한다.
21일 SBS 측은 “당일 오전 8시경 김용만은 SBS에 연락해와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21일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 방송은 김용만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서 방송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자기야’는 당일 녹화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 SBS 측은 “오늘(21일) 예정된 녹화는 2013년 특별기획 ‘뜨거운지갑’ 시리즈로, 김원희와 전문가 그룹의 집단토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향후 계획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19일 김용만을 불법 도박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김용만은 지난 2008년부터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드나들며 10억원의 돈을 배팅했고, 혐의를 인정했다는 것.
한편 김용만은 ‘자기야’ 외에도 KBS2TV ‘이야기쇼 두드림’, MBC ‘섹션TV 연예통신’, JTBC ‘닥터의 승부’의 MC를 맡고 있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