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아이언맨’ 감독 존 파브로, '레볼루션'으로 미드 첫 도전

김재윤 선임

입력 : 2013.03.21 14:06|수정 : 2013.03.21 14:06


영화 ‘아이언맨 1, 2’의 감독 존 파브로(Jon Favreau)가 드라마 ‘레볼루션(원제: Revolution)’의 연출자로 팬들과 만난다.

FOX채널은 23일 밤 12시 드라마 ‘레볼루션’의 국내 최초 방송을 기념해, 방송 직전 영화 ‘아이언맨 1,2’ 의 감독이자 ‘레볼루션’ 연출자인 존 파브로가 직접 출연하는 스페셜 영상을 공개한다. 존 파브로는 할리우드 스타 감독 J.J 에이브럼스의 요청으로 ‘레볼루션’ 첫 회의 연출을 맡으며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다.

‘레볼루션’ 첫 회는 J.J 에이브럼스 특유의 미스터리한 전개가 돋보이는 ‘떡밥’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존 파브로와 J.J 에이브럼스의 완성도 높은 시너지를 만나볼 수 있다. 존 파브로는 ‘레볼루션’ 연출자로 참여하는 대신 영화 ‘아이언맨 3’에서는 주인공 토니의 비서인 해피 호건 역으로 깜짝 등장한다.

존 파브로는 인터뷰에서 “’’레볼루션에서는 기계와 전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독특한 배경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검을 이용한 액션 신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히며 “하이테크의 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을 이용해 ‘아이언맨’에서는 시도해 보지 못한 원초적인 액션을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캐릭터에 맞는 무기를 선택하고, 상황에 적합한 액션을 구상하는 작업이 매우 즐거웠다”고 밝혔다.

미드 ‘레볼루션’은 어느 날 갑자기 지구의 모든 에너지가 사라지는 대정전이 발생하고 15년이 지난 후에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미스터리 드라마의 귀재로 손꼽히는 J.J. 에이브럼스의 기발한 상상력과 존 파브로의 환상적인 연출력이 더해져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지난해 美 방송사 NBC 방송 당시 3년 만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