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섹시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 KBS미디어/MI Inc.)에서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 역을 맡은 김혜수가 정열의 살사댄서로 변신했다.
어두운 조명 아래 온몸에 밀착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혜수. 실루엣만으로도 섹시하고 고혹적인 자태가 물씬 풍기는 그녀다. 살사음악이 흐르자 본격적으로 리듬을 타기 시작한 김혜수는 상대 전문댄서와의 호흡에서도 밀리지 않는 춤 실력을 뽐냈다.
김혜수는 실제로 프로 살사댄서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미스김’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1대1 살사 레슨을 받았다. 김혜수는 “살사는 처음 접해봤지만, 워낙 신나고 재미있는 춤이라 즐겁게 연습했다”고 말했다.
성난 소를 길들이는 스페인 투우사, 투박한 작업복 차림의 중장비 기사에 이어 여성미 넘치는 환상의 댄서로 탈바꿈한 김혜수의 변신에 제작진은 물론 배우 스스로도 기대에 부풀어 있다는 후문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