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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귀국…"소치올림픽 국내에서 준비"

남주현 기자

입력 : 2013.03.21 08:11|수정 : 2013.03.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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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피겨 만큼 인터뷰도 참 잘하죠. 소치올림픽에서 행복하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입국장에 들어선 김연아는 수많은 취재진과 인파에 놀라면서도, 꽃다발을 받고 밝게 웃었습니다.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할 때는 순식간에 수백 명이 김연아를 에워쌀 만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김연아는 기자 회견에서, 2년 만의 복귀 무대에서 따낸 금메달이라 더 값지다며 감격을 되새겼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제게는 마지막 세계선수권대회였고, 또 마무리를 좋게하게 되서 더 의미있는 대회였던 것 같아요.]

김연아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올 시즌을 함께 한 신혜숙, 류종현 코치와 국내에서 훈련할 계획입니다.

안무는 이번에도 데이비드 윌슨이 맡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하다 보니까 더 편하고, 제 개인적인 생활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전보다 즐겁게 훈련을 하고 있어서요.]

4년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기로 한 김연아는, 12월 초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소치올림픽 리허설을 펼칠 계획입니다.

[다음 시즌이 저의 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특히 소치 올림픽에서는 기분좋게, 행복하게 마무리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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