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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다시 겨울로…서울 아침 -3.6도

입력 : 2013.03.21 07:38|수정 : 2013.03.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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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껍게 입으셔야 겠습니다. 어제(20일) 그 날씨가 아닙니다. 지금 이나영 캐스터가 서울 여의도역에 나가 있습니다.

이나영 캐스터! (네, 지금 여의도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3월 말에 접어들고 있는데 이건 겨울 바람인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계속 여기 서 있다 보니까요, 다시 겨울로 되돌아간 것 같습니다.

오늘 출근길 평소와는 확연히 다른데요, 많이 춥습니다.

저도 꼭꼭 넣어두었던 겨울 외투를 이렇게 다시 입고 모처럼 장갑까지 꼈습니다.

밤새 기온이 뚝 떨어졌고요, 여기에 바람까지 불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3.6도로 어제 같은 시간보다 무려 10도나 뚝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찬바람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6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대관령도 영하 9.7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하늘만큼은 아주 쾌청하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또 눈은 그쳤지만 눈이 얼어서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자세한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영하 3.6도, 철원 영하 7.6도, 광주 영하 2.6도로 남부 지방까지 모두 영하권입니다.

낮 기온도 서울, 춘천 7도, 청주, 대전, 전주 9도, 광주, 부산 11도로 어제보다 3~4도 정도 낮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방에 낮에 비가 조금 오겠고요, 꽃샘추위는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주말을 포함해 다음주 초까지도 평년보다 쌀쌀하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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