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북한 인권 단체인 북한 인권위원회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자료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칼라튜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히트맨 007-킹덤 오브 모로코'라고 자칭한 단체가 홈페이지를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스칼라튜 총장은 "이번 해킹으로 출간물과 문서 등이 유출됐다"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공격이 한국에서 발생한 방송·금융사들의 전산망 마비사태와 관련이 있는지, 미국 내의 다른 기관들도 피해를 봤는지 등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해킹 공격이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북한 인권조사위원회 설치 안건에 대해 표결을 하기 전날 발생했다고 밝혀 '북한 관련성'에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북한 인권 위원회는 북한의 정치수용소 실상을 폭로하는 등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