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보아도 굽 없는 하이힐, 일명 착시 킬힐로 각선미를 자랑했다.
20일 오후 서울 역삼동 베네통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2013 베네통 S/S 글로벌 캠페인 아시아 모델 발표 행사에서 보아는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발휘했다.
보아는 그린 재킷과 프린트가 그려진 티셔츠, 블랙 핫팬츠를 매치하고 목에 초커를 착용해 봄날의 펑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녀의 독특한 하이힐. 색색이 스트라이프 패턴의 굽이 없는 것처럼 착시를 일으키는 웨지힐을 신어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보아와 더불어 이하늬 황정음 장윤정 수지 등이 착시 킬힐로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하늬는 지난 2월 영화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감독 이재용·제작 뭉클픽쳐스) 제작발표회에서 블랙 착시 킬힐을 선보여 온라인상을 발칵 뒤집었다.
장윤주는 지난해 7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3’의 제작발표회에서 그레이 톤의 굽이 없는 부티를 신고 나타났다. 이는 이탈리아의 브랜드 쥬세페 자노토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 역시 지난해 10월 SBS플러스 일일드라마 ‘풀하우스2’ 제작발표회에서 장윤주와 비슷한 부티로 패션을 완성했다.
수지는 지난해 11월 제3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블링블링한 블랙 미니드레스에 레더 소재의 블랙 착시 킬힐을 매치해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이처럼 최근 연예계에는 착시 킬힐이 최고의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여자 스타들은 착시 킬힐을 이용해 개성 넘치는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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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