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무원 근무자에게 지급해 왔던 교육지원비를 전액 삭감한다고 밝혀, 교육부 산하 주요 국립 대학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한예종은 최근 기성회 이사회를 열고 월 45만에서 100만원씩 지급했던 교육지원비를 다음 달부터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공무원 교육지원비는 한예종 설립 이후 지난 20년간 '교직원의 연구비 및 제보조비 등을 세출로 한다'는 '국립대학교 비국고회계관리규정'에 따라 지급됐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써야 하는 기성회비를 공무원들에게 '수당'처럼 지급하는 것은 불합리한 관행이라는 지적이 계속돼 왔습니다.
한예종은 이번 결정에 따라 약 5억 8천만원이 삭감되면 기성회비 5%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삭감된 금액을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득수준이 낮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