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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까지 분 '그 겨울' 바람…현지 시청률 대박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3.20 13:43|수정 : 2013.03.20 13:43


‘그 겨울’의 인기 바람이 싱가포르에서도 거세다.

지난 13일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이하 '그 겨울')가 싱가포르 원채널에서 방송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 겨울’은 1회부터 타깃 시청률 1%를 넘기며 현지 시청자의 관심을 얻는데 성공했다.

아직 국내 방영이 끝나지 않은 드라마가 이렇게 외국에서 방송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 게다가 싱가포르 방송 시작과 동시에 이같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괄목할 만하다.

‘그 겨울’의 제작사 바람이분다의 조정호 대표는 “‘그 겨울’이 국내 방송이 시작된 이후 일찌감치 싱가포르에 판매됐다. 한류스타인 조인성과 송혜교가 출연하는데다 국내 반응이 워낙 뜨겁기 때문에 이 소식을 접한 싱가포르 팬들의 성원이 이어져 지난 13일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대표는 “1회부터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 향후 ‘그 겨울’은 시청률 상승과 함께 한류 열풍 재점화의 기점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 겨울’은 싱가포르 외에도 일본 및 다수 아시아 국가에 판매돼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국내 방송이 끝난 후에는 출연진의 해외 프로모션도 예정돼 있어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도 ‘그 겨울’의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 겨울’은 20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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