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서울시가 수중보와 지천 낙차공을 철거하거나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와 한강시민위원회는 오늘(20일) 생태 복원과 수질 개선 등 8대 핵심과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의 '한강의 자연성 회복 기본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와 한강위는 이를 위해 잠실과 신곡 수중보와 지천의 낙차공을 철거 또는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방침이 확정된 것으로 아니며 올해 안에 연구용역 등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중보는 취수 및 홍수 예방 등을 위해 물길을 막는 시설로 1986년 잠실, 1987년 신곡에 각각 설치됐고, 낙차공은 하천 침식을 유발하는 수로의 급경사를 조절하기 위해 수로 중간에 설치됐습니다.
서울시는 또 안양.홍제천 합류부와 여의도샛강.밤섬, 중랑천 합류부, 탄천합류부 등 4곳을 후보지로 정하고 한강의 어류와 조류 등 생물서식처를 복원하는 사업도 내년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와 한강위는 한강의 생태복원 성과를 가시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황복, 큰 고니, 물총새, 개개비, 딱따구리, 삵 등 6종을 선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