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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녀' 김연아 덕에 웃는 디올

입력 : 2013.03.20 09:45

'김연아 립스틱' 어딕트 립글로우, 판매량 3배로 치솟아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디올이 피겨여왕 김연아 덕에 예상치 않은 행운을 안았다.

20일 디올에 따르면 지난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디올의 립밤 제품 '어딕트 립글로우'가 '김연아 립스틱'으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평소 이 제품은 하루 1천개 정도 팔리지만 '김연아 립스틱'으로 알려지면서 하루 판매량이 3천개 이상으로 뛰었다고 디올은 전했다.

일부 온라인 매장에선 재고가 바닥나 배송이 평소보다 1주일 가량 지연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

어딕트 립글로우가 '김연아 립스틱' 별명이 붙은 것은 지난 13일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앞두고 출전 순서 추첨을 기다리면서 이 제품을 사용하는 장면이 연합뉴스 카메라에 포착, 각 언론과 포털에 배포됐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팬 사이트 등 김연아 팬덤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고 17일 오전 프리스케이팅으로 대미를 장식할 무렵에는 '김연아 립스틱'이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에 올랐다.

디올의 양혜라 피아르(PR) 매니저는 "어딕트 립글로우는 이미 지난해 백화점 화장품 가운데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러"라며 "김연아 덕분에 인기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