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일 양국은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유사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공동작전계획을 올 여름까지 마련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군사령관과 이와사키 시게루 일본 합참의장이 내일 하와이서 만나 공동작전계획 수립 협의에 착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공동작전계획은 중국군 함선이 일본 영해에서 무력행사를 할 경우에 미군과 육상ㆍ해상ㆍ항공 자위대가 취할 작전행동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게 됩니다.
올 1월 중국 해군 함선이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사격 관제 레이더를 정조준했던 일이 일어나면서 중ㆍ일간 우발적 무력 충돌에 대한 우려가 미ㆍ일 양국 사이에 증폭된 데 따른 것입니다.
미ㆍ일 양국이 일본의 특정 영토 지역에 대한 무력 공격을 상정해 공동작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ㆍ일안보조약에 기초한 공동대처 자세를 선명히 함으로써 중국의 도발행위가 확대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