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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박정현과 가창력 대결하다 돌고래 소리까지…" 폭소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3.19 17:14|수정 : 2013.03.19 17:14


가수 김범수가 박정현과 가창력 애드립 대결을 펼친 경험을 밝혔다.

김범수는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녹화에 참여해 박정현과 함께 했던 콘서트 상황을 재연했다.

김범수는 “작년 연말에 박정현과 콘서트를 했다.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공연이었기에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겠다 싶어 둘이 노래를 하다가 애드립 대결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사실 이건 두 사람이 사전에 어느 정도 각본을 짜놓고 연습을 하고 들어가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현과 나 둘 다 승부욕이 센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억지로 이기려는 생각이 없었는데, 박정현을 향한 관객들의 호응이 너무 뜨거워 부담이 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범수는 “음정을 서로 순차적으로 올려 애드립을 했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처음부터 엄청나게 높은 음을 질러버렸다. 이에 박정현도 지지 않고 고음을 내뱉어 거의 머라이어 캐리, 돌고래 수준까지 갔다”며 당시 상황을 노래로 그대로 재연해 ‘화신’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범수가 전하는 박정현과의 가창력 대결과 승자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화신’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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