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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말초신경손상 "활동 계획 수정해야 할 듯"

이정아

입력 : 2013.03.19 12:56|수정 : 2013.03.19 12:56


장재인의 건강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장재인 측 관계자는 19일 SBS E! 연예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신경계 손상이 의심된다는 의료진의 소견이 있어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서 30가지 이상의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말초신경계 손상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얼굴까지 마비 증상이 온 상태다. 왼쪽 귀도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을 것이고 상태가 호전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장재인의 활동 계획에도 수정이 필요하다. 이 관계자는 “첫 정규 앨범은 가을께 발표할 계획으로 준비 중이어서 상황을 봐야하고 4월께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그 부분은 좀 조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재인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몸 상태를 알리기도 했다. 그녀는 “이제야 전해서 죄송하다. 목요일 녹화만 마무리 되면 얘기 드리려 했는데 이제 조금 컨트롤하기 힘들어져서 너무 갑작스레 보여질까봐...생각보다 앞서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가을부터 몸이 좀 좋지 않더니 말초신경에 손상이 와서 지난달부터는 몸 감각이 이상하다. 체력도 많이 딸리고...몸 왼쪽은 좀 진행이 되서 내거가 아닌 거 같다. 통기타를 잡는 게 예전 같지 않다. 조금씩 피아노를 연습하고 있다. 아우...난 왜 이런 얘기하는 게 이리 쑥스럽지...그래도 멈추면 안 되니까! 우선 시간 좀 났을 때 집중치료 받고 후에 통원치료 하면서 연습 작업 조금씩 병행하려고 한다. 시간 걸리더라도 치료 열심히 받겠다. 꼭!! 완치 시켜 버릴 거다. 첫 정규앨범 진짜 끝내주게 멋지게 해낼 테니까 응원으로 기운 좀 팍팍 불어넣어주시길”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이 같은 소속에 팬들은 SNS를 통해 응원을 보내며 꼭 완치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happy@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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