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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폭격기, 한반도 비행…폭탄 탑재량 31톤

김흥수 기자

입력 : 2013.03.18 20:50|수정 : 2013.03.19 05:12

"美 국방비 삭감에도 한반도 전력은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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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의 요새'로 불리는 미국 공군의 B-52 폭격기가 내일(19일) 한반도 비행훈련에 나섭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경고성 조치입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항속거리 1만 6천 km, 폭탄 탑재량만 31톤에 달하는 미 공군의 B-52 전략폭격기.

하늘의 요새로 불리는 B-52가 내일 한반도 비행훈련에 나선다고 우리나라를 방문한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부장관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경고성 조치로 풀이됩니다.

[애슈턴 카터/미 국방부 부장관 : 미국 핵우산을 통한 확장억지 정책의 의지가 강하며 모든 가용 능력을 한미동맹에 쏟도록 할 것입니다.]

카터 부장관은 김관진 국방장관을 만나 미 연방정부의 재정위기로 국방비가 삭감되더라도 한반도에 투입되는 전력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산문제에서 압박을 받고 있지만 아·태 지역 재 균형 정책은 최우선 정책으로 영향이 없을 것입니다.]

마이크 로저스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미국 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을 갖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며 북한 미사일 전력의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 시간으로 내일 오후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동향을 정밀 탐지할 수 있는 지오2 정찰 위성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수,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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