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북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히자 중국이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 대변인은 MD 배치 강화는 대립만 가중시킬 뿐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훙 대변인은 상호 윈윈을 통해 안보를 실현하고, 외교와 정치적 수단을 통해 미사일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며, 해당국가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서 출발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임으로써 관련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아시아 순방차 한국에 들른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미국이 대북 MD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알래스카에 요격용 미사일 14기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이번 반응은 북한의 위협을 구실로 한 미국의 MD 강화가 궁극적으로는 자국을 겨냥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특히 한국이 독자적으로 구축하려는 미사일방어체계가 미국과 일본이 공동 운영하는 MD 체계와 연동되는 것에 큰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