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아파트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다운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기식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신 내정자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실제 가격의 1/7로 줄여서 매매했고 이 과정에서 취등록세 2천5백여만 원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내정자는 다운 계약서를 인정한다면서도 당시 관행이었고 자신은 몰랐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의원은 신 내정자가 정부 정책이 바뀌는 과정을 사전에 알고 주택을 매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도덕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신 내정자가 아파트를 매매할 때 실거래로 신고해 세금을 물어야 하는 조치가 취해지기 20일 전에 아파트를 사고팔았다며 사전에 알고 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신 내정자는 자신을 믿어달라며 그 부분은 진짜 몰랐다고 거듭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신 내정자가 금융정책 과장으로 부동산 관련 대책 회의에 참석했다며 몰랐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추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