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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아내가 될 사람은 몸만 오면 돼” 女心 흔들 깜짝 발언

이정아

입력 : 2013.03.18 19:27|수정 : 2013.03.18 19:27


김재중이 여심을 사로잡을 만한 깜짝 발언을 했다.

중국 상해에서 ‘Your, My and Mine 2013 미니 콘서트 & 팬미팅’을 하루 앞둔 김재중은 16일 오후 7시 상하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검정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김재중은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지난 1월 26,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Your, My and Mine’이라는 미니콘서트와 팬미팅이 결합된 특별한 시도를 한 김재중은 태국에 이어 17일 상해에서 다시 한 번 이 콘서트를 연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팬미팅 중 김재중이 팬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시간이다.

지난 번 한국 콘서트에서는 라볶이를 선보여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요리를 잘하느냐는 물음에 김재중은 “요리 엄청 잘 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여심을 흔들만한 발언은 이제부터다. 김재중은 “언젠가 내가 장가를 가면 내 아내가 될 사람은 정말 몸만 오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혼자 있을 때가 많았다. 혼자 음식을 해먹고 가정 일을 잘하다 보니까 요리도 잘하게 됐다. 요리사가 꿈이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번 팬미팅에서 스스로 대장금 같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도 그럴 때가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얼마 전에 해물 찜을 하려고 했는데 물이 많아서 찜도 아닌 탕도 아닌 그런 중간 정도가 됐다. 그런데도 사먹는 것보다 무척 맛이 있어서 역시 소질이 있구나 싶었다”라며 웃었다.

팬들과 정말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힌 김재중은 한국, 태국, 중국 상해에 이어 남경, 홍콩, 대만에서 계속해서 이 콘서트를 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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