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주한미군 범죄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측에 강한 유감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백순 외교부 북미국장은 오늘 오후 에드 동 주한미국대사관 정무담당 공사참사관을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유감 표명과 함께 미국 측이 자체적으로 범죄근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국장은 최근 빈발하는 주한미군 범죄로 양국 관계가 손상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미군뿐 아니라 대사관측에서도 더 깊이 이 문제에 관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측 참사관은 우리 정부의 우려에 공감을 나타내면서, 최근 미군 범죄가 늘어나는 원인을 점검하고 범죄예방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국장은 양국 정부가 주한미군 주둔지위협정, 소파 채널 등을 통해 대책을 협의하자고 제안했고 미국측 참사관은 협의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면담에서 밝힌 우리 정부의 입장을 주한미군 측에도 별도로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