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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의 TOP4가 결정됐다.
17일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의 TOP5 경연은 캐스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심사위원들에게 받은 미션곡을 불렀다. 이에 심사위원 3인의 점수와 시청자들의 문자 투표를 합산해 상위를 차지한 4명의 합격자를 선출해 심사위원들이 합격자 중 자신이 캐스팅할 참가자들을 1팀씩 차례로 호명했다.
이천원은 2NE1의 ‘론니’(lonely), 방예담은 퍼시 슬레이지의 ‘When A Man Loves A Woman’(웬 어 맨 러브즈 워먼), 앤드류 최는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라쿤보이즈는 퍼프 대디의 ‘아일 비 미싱 유’(I'll Be Missing You), 악동뮤지션은 타미아(Tamia)의 히트곡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을 불렀다.
SM 보아, YG 양현석, JYP 박진영 심사위원들은 이들 중 방예담과 앤드류최, 악동뮤지션은 호평을, 라쿤보이즈는 혹평을 했다.
방예담은 양현석으로부터 “방예담을 이제 보면 놀랍지도 않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이다. 시청자들이 간혹 쟤가 뭐라고 그러나 싶겠지만 ‘스타킹’에 꼬마 친구들이 나오는데 그 친구들과 다르다. 그 친구들은 흉내를 잘 내는 거고 방예담은 프로처럼 하는 거다. 방예담 무대는 최고 였다”고 찬사를 받았다.
앤드류 최 역시 보아로부터 “이 곡은 90년대 노래를 재편곡한 것이다. 멜로디 라인을 바꾼 것 같다. 그런 센스가 정말 좋았다. 노래의 기승전결을 보여준 것 같다. 흠잡을 수 없는 무대, 퍼펙트한 무대였다”라고 칭찬을 얻었다.
악동뮤지션은 박진영에게 극찬을 받았다. 박진영은 “눈물이 난다. 저렇게 어린 친구들이 아무 안 좋은 습관 없이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할 때는 가슴이 벅차다. 그동안 10대들이 10대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사실 그 곡들은 어른들이 쓴 곡이다. 이 친구들은 자기들 노래를 자기가 만들어 부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총 집계 결과 역시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다르지 않았다. JYP가 방예담, YG가 이천원, SM이 악동뮤지션 앤드류최를 캐스팅 하며 라쿤보이즈가 탈락하고 말았다. 라쿤보이즈는 “저희 음악을 사랑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남긴 채 무대를 떠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