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사외이사들이 최근 3년 동안 40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단 1건을 제외하고 모두 가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백6개의 안건을 상정해 모두 가결했는데 사외이사들이 던진 반대표는 '0표'였습니다.
우리금융지주도 같은 기간 안건 백7개를 처리하면서 사외이사들이 반대표를 전혀 던지지 않았습니다.
4대 금융지주 이사회가 최근 3년 동안 부결시킨 유일한 안건은 바로 KB금융지주가 지난해 추진한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건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지주사 관계자들은 이사회를 열기 전에 사외이사들이 충분히 사안을 파악하고 이견을 조율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사회에서 이견이 드러나는 경우가 적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