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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돼지 사체 8천여 마리로 늘어…책임 공방

심석태 기자

입력 : 2013.03.16 13:01|수정 : 2013.03.16 18:27


중국 상하이 황푸강에서 발견된 돼지 사체가 8천 마리를 넘어서면서 책임 소재를 둘러싼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은 상하이시 당국이 어제(15일)까지 황푸강에서 건져 올린 죽은 돼지가 8천3백 마리를 넘어섰다면서, 시 당국이 식수 오염 방지와 함께 죽은 돼지가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시 측은 황푸강 상류에 있는 저장성 자싱시의 농가에서 버린 돼지 사체가 강을 따라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싱시 측은 자싱 지역에서도 최근 농경지나 하수구 등에서 3천6백 마리의 돼지 사체를 수거했다면서, 상하이에서 발견된 돼지 사체가 모두 자싱에서 떠내려간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자싱시 부시장은 "돼지가 죽는 것은 양돈 절대량은 많은데 시설이 좁아 고밀도로 사육되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겨울과 올해 봄 사이 추운 날씨로 면역력이 약한 새끼돼지의 사망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농업부는 죽은 돼지가 발견된 상하이와 돼지 사체를 떠내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저장성 지역에 수의사를 포함한 조사단을 보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