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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최고 기대작 '미스터고', '3D 고릴라'의 위엄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3.15 13:35|수정 : 2013.03.15 13:35


충무로를 대표하는 '흥행 제조기'로 불리는 김용화 감독의 신작 '미스터 고'가 런칭 포스터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국내 최초 Full 3D로 제작된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중화권의 다코타 패닝'이라고 불리는 아시아의 국민 여동생 서교가 '웨이웨이' 역을 맡았으며, 최근 ‘아빠 어디가’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성동일이 링링과 웨이웨이를 한국 야구에 데뷔시키는 에이전트 '성충수' 역을 맡았다. 주인공 '링링'은 아시아 영화 사상 최초로 디지털 캐릭터로 제작돼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미스터 고'의 런칭 포스터는 고릴라 '링링'의 모습을 전면에 드러냈다. 육중하고 거대한 몸집과는 달리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빛나는 두 눈동자를 고정시킨 채 손바닥 위의 야구공을 응시하는 링링. 고릴라와 야구의 만남을 한 컷의 압도적인 비주얼로 포착해 낸 '미스터 고'의 런칭 포스터는 세상에 없던 특별한 고릴라 '링링'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리얼하고 생생한 비주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실제 고릴라라고 해도 믿을 만큼 현실감 있는 '링링'은 100%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완성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도 탄성을 자아낸다. 그리고 "상상 현실이 되다"라는 카피는 예상을 뛰어넘는 상상력과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력이 만나 탄생한 영화 '미스터 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국민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제 7구단’을 원작으로 28년 전의 상상력과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한국 최고의 이야기꾼 김용화 감독의 결합,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최첨단 기술의 개발, 중국 투자 유치 및 배급에 따른 전세계 시장의 확대 등 한국 영화가 지니고 있던 모든 한계에 도전하는 영화 '미스터 고'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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