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경쟁 업체인 애플의 텃밭 뉴욕에서 새 스마트폰 갤럭시 S4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15일) 오전 뉴욕 맨해튼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언론 관계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S4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갤럭시 S4는 화면이 5인치로 커지고 배터리 용량도 늘었지만 무게는 더 가벼워졌으며, 5인치 제품으로서는 처음으로 아몰레드 패널을 사용해 화질을 개선했고 눈동자 움직임으로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등 첨단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은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 발표회 장소로 미국을 선택한 것에 놀랐다면서 "삼성이 애플의 '홈구장'에서 일전을 치르겠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4를 올해 2분기 안에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55여 개 국에서 출시할 계획인데, 우리 나라에는 다음달 말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4 공개를 앞두고 이달 초부터 행사장 근처인 타임스퀘어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했고, 주요 지역에서 거리 공연을 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