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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시진핑 총서기가 국가 주석으로 선출됐습니다. 이렇게 시진핑은 중국의 당·정·군을 모두 장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 국회격인 중국의 전인대, 즉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를 국가주석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류윈산/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 시진핑 동지가 중국 국가주석으로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지난해 11월 18차 당대회를 통해 당 총서기직과 당 군사위 주석직을 승계한 데 이어, 국가주석직에 선출됨으로써 당·정·군의 3대 권력을 모두 장악했습니다.
국정 파트너인 총리는 오늘(15일) 선출되는데 리커창 부총리가 예정돼 있습니다.
시진핑-리커창 체제로 권력 이양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겁니다.
전인대는 또 국가부주석에 리위안차오 정치국원을, 국회 의장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는 장더장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출했습니다.
시진핑 신임 주석과 리커창 신임 총리는 전인대 폐막일인 모레 기자회견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안 등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