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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앞바다 2천 톤급 운반선 불…13명 구조

노유진 기자

입력 : 2013.03.15 08:02|수정 : 2013.03.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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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화학물 운반선에 불이 났습니다. 해경이 긴급 출동해 선원 13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캄캄한 밤바다를 가르고 해경 구조함이 선박으로 다가갑니다.

구조대가 선박으로 올라가 구조 작업을 시작합니다.

어제(14일) 저녁 7시쯤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항해 중이던 2천 톤급의 한국 국적 화학물 운반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고 직후 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활동 중이던 함대와 헬기를 투입해 우리나라 선원 9명과 미얀마 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미얀마 선원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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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반쯤 홍제동 홍지문 터널 안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터널 안에 있던 화재 차량을 바깥으로 이동시키는 동안 터널 안이 혼잡했고 소방서 추산 2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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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정쯤 개화동 88 올림픽 고속도로에서 51살 손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8%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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