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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환상 연기'…수천 관중 기립박수

김형열 기자

입력 : 2013.03.15 07:25|수정 : 2013.03.15 11:35

롱에지 판정 받았지만 69.97로 쇼트 1위
아사다 잇단 점프 실수로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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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 선수 2년간의 공백을 느낄 수 없는 아주 대담한 연기였습니다. 역시 기대를 모았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캐나다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뱀파이어의 키스' 선율에 맞춰 매끄러운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을 완벽하게 뛰었습니다.

두 번째 트리플 플립은 아쉽게 롱에지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카멜 스핀도 중심이 조금 흔들렸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습니다.

현란한 스텝은 최고 레벨을 받았고,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에서도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2분 50초의 연기가 끝나는 순간 기립 박수가 터졌습니다.

69.97점.

2위인 이탈리아의 코스트너를 3.11점 차로 제치고 쇼트프로그램 선두를 달렸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깔끔한 점수는 못 받았지만 제가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트리플악셀은 성공했다고 인정받았지만 자세히 보면 두 발로 착지했습니다.

트리플 플립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특기인 트리플 룹은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합계 62.10점으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

2년만의 세계선수권에서도 피겨 여왕 김연아의 지위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김연아는 모레(17일)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 연기로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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