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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서 연쇄테러…최소 22명 사망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03.14 22:41|수정 : 2013.03.15 01:42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

정부 청사를 직접 겨냥한 테러로 이달 들어 바그다드에서 가장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AP와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정부 관계자와 목격자들은 어제(14일) 오후 1시반쯤 외무부와 문화부 청사, 통신부 인근 알라위 구역에서 세 차례에 걸쳐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 대테러부대의 대변인은 "일부 테러리스트가 법무부 청사 진입까지 시도했으며, 인근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와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대테러부대와 무장세력의 교전은 한 시간 가까이 이뤄졌으며 무장대원은 현장에서 사살되거나 일부는 스스로 폭탄을 터뜨려 사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7명을 포함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테러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알카에다와 같은 수니파 무장단체의 전형적인 공격 수법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군 침공 10주년과 다음 달 20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니파 무장단체가 도발을 강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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