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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학생 돈으로 교직원 수당 지급 적발

이혜미 기자

입력 : 2013.03.14 17:53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7~9월 전국 25개 국립대를 대상으로 기성회회계 집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학교가 학생이 낸 기성회비를 이용해 부당하게 회계를 집행해 온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가장 많이 적발된 사례는 법적 근거가 없는 교직원 수당 지급으로 19개 대학이 2010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수당과 활동비 명목으로 16억 9천여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직원 복지비를 과다하게 집행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한 국립대의 경우 국고에서 명절 휴가비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매년 설과 추석 때 복지개선비 명목으로 직원 한 명에게 20만 원씩 총 3억 5천여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교과부는 적발된 대학의 관련 교직원에 대해 주의와 경고 조치를 내리고 부당하게 집행한 돈을 회수하라고 각 대학에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