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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첫번째 로코물에 윤계상-박신혜 캐스팅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3.14 12:59|수정 : 2013.03.14 12:59


김지운 감독이 자신의 첫번째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 윤계상과 박신혜를 캐스팅했다.

지난 12월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청출어람'에 이은 코오롱스포츠 40주년 기념 ‘Way to Nature Film Project’ 2탄인 '사랑의 가위바위보'(가제)의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은 남녀주인공을 윤계상, 박신혜로 최종 확정했다.

'사랑의 가위바위보'(가제)는 '조용한 가족', '장화, 홍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부터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까지 독특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국내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는 김지운 감독의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풍산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윤계상과 '7번방의 선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tvN ‘이웃집 꽃미남’으로 로코퀸이 된 박신혜가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의 가위바위보'에서 윤계상은 연애 백전백패 무리수남 ‘운철’ 역으로 출연 엉뚱하고 귀여운 코믹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박신혜는 ‘운철’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이상형의 여인으로 등장,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촬영에 앞서 윤계상, 박신혜와 자리를 가진 김지운 감독은 “그 동안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와 같이 친분이 있는 배우들과 주로 작업했는데 윤계상, 박신혜와의 작업은 미지의 배우들이라 떨리고 흥분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서는 "'운철’ 역할을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올랐던 배우가 윤계상이다. 작품 속에서 내가 원하는 ‘운철’의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낼 것 같은 배우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박신혜 역시 매력과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여배우라고 생각된다. 특히 눈이 너무 예쁘고, 그 눈으로 무엇을 표현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생긴다”라고 밝히며 작품과 캐스팅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지운 감독의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물인 '사랑의 가위바위보'(가제)는 오는 4월 말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ebada@sbs.co.kr

<사진 = 영화사 그림 제공>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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